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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물품의 대부·매각·양여·교환 한눈에 보기

지방자치단체 물품의 대부·매각·양여·교환 실무 정리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물품은 공공자산인 만큼, 대부·매각·양여·교환 모두 법령상 요건과 절차를 갖춰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불용결정, 예정가격 산정, 일반입찰 원칙, 예외적 수의계약, 무상양여 사유는 실무에서 자주 확인해야 하는 핵심 사항입니다.

아래에서는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같은 법령 체계에 따라 물품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실무상 어떤 점을 체크해야 하는지를 항목별로 정리합니다.

1. 물품의 대부: 어떤 물품을 빌려줄 수 있나?

대부 대상 물품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다음 물품을 대부할 수 있습니다.

  • 대부를 목적으로 한 물품

  • 대부하더라도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또는 사무에 지장이 없는 물품

즉,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라고 해서 모두 대부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공공업무에 지장이 없어야 합니다.

대부료 산정 기준

물품의 연간 대부료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정하되, 물품 평가액의 6% 이상이어야 합니다.

물품 평가액은 어떻게 정하나?

물품 평가액은 다음 요소를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정합니다.

  • 장부가격

  • 내용연수

  • 그 밖의 평가에 필요한 요소

실무 체크포인트

  • 대부 목적이 명확한지 확인

  • 대부가 본래 행정사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지 검토

  • 평가액 산정 근거를 문서로 남겨두기

  • 대부료 납입기한은 시행령에서 별도로 확인 필요

  • 무상대부 가능 여부도 시행령 규정을 함께 검토해야 함

2. 물품의 매각: 불용결정이 먼저입니다

불용결정이란?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소관 물품 중 사용할 필요가 없거나 사용할 수 없는 물품이 있으면 그 물품에 대해 불용결정을 해야 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물품은 물품관리관이 불용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물품관리관이 불용결정할 수 있는 경우

  1. 취득 단가가 500만원 미만인 물품

  2. 사용이 불가능한 물품

  3. 사용할 필요가 없고 앞으로도 사용할 전망이 없는 물품

  4. 정수를 초과한 물품 또는 예상 수요를 초과해 재고로 보유 중인 물품

  5. 원장비가 사용 불가능하거나 없어져서 부속품을 새로 취득할 필요가 없는 경우

  6. 규격 또는 모형이 달라 수리가 곤란하거나 수리해도 본래 목적에 사용할 수 없는 물품

  7. 시설물에서 제거되어 활용할 수 없는 물품

  8. 훼손·마모되어 수리해도 본래 목적에 사용할 수 없는 물품

  9. 수선비가 과다해 수선이 비경제적인 물품

  10. 위 사유에 준하는 사유가 있다고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인정하는 물품

실무 팁

불용결정은 매각·폐기·양여의 출발점입니다. 따라서 다음 자료를 함께 갖춰 두면 좋습니다.

  • 물품목록 및 장부자료

  • 사용불가 사유서

  • 수리견적 또는 경제성 검토자료

  • 정수 초과 또는 재고 초과 근거

3. 물품의 매각: 원칙은 일반입찰입니다

매각 가능한 물품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매각을 목적으로 한 물품이거나 불용품이 아니면 매각할 수 없습니다.

즉, 먼저 불용결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매각 대상이 명확해야 합니다.

매각 방법의 원칙

물품을 매각할 때에는 일반입찰에 부쳐야 합니다.

일반입찰 진행 방식

불용품 매각 시에는 다음 절차가 기본입니다.

  1. 지정정보처리장치를 이용해 입찰공고

  2. 개찰 및 낙찰 선언도 지정정보처리장치로 진행

  3. 예정가격 이상으로 입찰한 유효입찰이 1개 이상이면, 최고가격으로 응찰한 자를 낙찰자로 결정

2회 이상 유찰된 경우

2회 이상 일반입찰로 매각되지 않은 불용품은 다음과 같이 처리할 수 있습니다.

  • 경매 또는 수의계약으로 매각 가능

  • 또는 세 번째 입찰부터 최초 매각 예정가격의 100분의 50을 최저 한도로 하되, 최초 예정가격의 100분의 10 이내 금액씩 순차적으로 낮추는 방식으로 일반입찰 가능

폐기할 수 있는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장 또는 물품관리관은 불용품 중 다음과 같이 판단되는 물품은 폐기할 수 있습니다.

  • 매각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에 불리한 경우

  • 매각에 부적합한 경우

  • 매각할 수 없는 경우

조달청장에 처분 요청 가능

불용품 중 매각에 따라 처분되지 않는 물품이 있으면,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조달청장에게 처분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4. 불용품 매각의 특례: 수의계약이 가능한 경우

원칙과 예외

불용품은 원칙적으로 일반입찰로 매각하지만, 2회 이상 일반입찰로 매각되지 않은 경우에는 경매나 수의계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처음부터 일반입찰을 하지 않고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는 예외도 있습니다.

처음부터 수의계약 가능한 경우

  1. 처분단가 10만원 이하, 처분총액 500만원 이하인 불용품

  2. 처분단가 500만원 이하, 처분총액 1천만원 이하인 불용농기계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농업인에게 매각하는 경우

  3. 국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매각하는 경우

실무 체크포인트

  • 수의계약은 예외이므로, 해당 요건에 정확히 들어맞는지 확인

  • 처분단가와 처분총액을 함께 검토

  • 농기계의 경우 수요자 자격을 별도로 확인

5. 불용품의 예정가격은 어떻게 정하나?

원칙

불용품 매각 시 예정가격은 보통 감정평가법인등에게 의뢰해 평가한 감정평가액으로 정합니다.

예외: 견적서로 예정가격을 정할 수 있는 경우

다음 불용품은 감정 대신 정해진 자로부터 견적서를 받아 예정가격을 정할 수 있습니다.

구분 예정가격을 정하는 자
취득단가가 10만원 이하인 불용품 계약대상자 또는 제3자
감정비용이 예정가격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불용품 계약대상자 또는 제3자
감정평가법인등의 감정이 곤란한 불용품 계약대상자 또는 제3자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자동차인 불용품 자동차관리법」 제58조의5에 따른 자동차가격의 조사·산정에 관한 자격을 갖춘 자

예정가격 제시 제한

위와 같이 정한 예정가격은 예정가격을 제시하면 쉽게 매각할 수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가 아닌 한, 해당 불용품을 사려는 자에게 제시해서는 안 됩니다.

즉, 예정가격은 내부 기준으로 활용하되, 불필요하게 공개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6. 불용품의 양여: 매각보다 양여가 유익한 경우

양여가 가능한 대상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일정한 경우 국가,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시행령상 대상에게 불용품을 양여할 수 있습니다.

양여 사유

다음 중 하나에 해당하면 양여가 가능합니다.

  1. 용도가 지정된 국고보조금 또는 기부금으로 취득한 물품을 그 용도에 따라 양여하는 경우

  2. 민방위용, 재난재해 대비용 등 목적에 맞게 양여하는 경우

  3. 물품 소관의 전환이 되지 않거나, 될 가능성이 없는 물품을 국가 또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양여하는 경우

  4. 매각하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에 불리하거나 매각비용이 매각대금을 초과하는 경우

  5. 폐기할 수 있는 물품으로서 양여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6. 매각되지 않은 불용품인 경우

  7. 다른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거나 보유할 수 없는 물품인 경우

  8.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취득한 물품이거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수급자에게 필요한 물품으로서 지역주민에게 양여하는 경우

양여 시 명확히 해야 할 사항

양여할 때에는 다음 사항을 문서로 명확히 해야 합니다.

  1. 양여받는 자의 명칭·성명 및 주소

  2. 물품의 분류번호·품명·규격·수량 및 가액

  3. 물품의 사용 경위

  4. 물품의 상태

  5. 무상양여 사유

  6. 계약서 및 수령증

실무 팁

양여는 단순한 무상 이전이 아니라, 공익상 필요성과 적법성이 함께 인정되어야 합니다. 특히 보조금·기부금으로 취득한 물품은 목적 외 사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 물품의 교환: 효율적 관리가 필요할 때 가능

교환의 요건

지방자치단체는 물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특히 필요한 경우, 그 물품을 지방자치단체 외의 자가 소유한 물품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가격 차이가 있을 때

교환하려는 양쪽 물품의 가격이 같지 않으면,

  • 차액을 금전으로 지급해야 하고

  • 그 차액은 전액을 한꺼번에 내야 합니다

실무 체크포인트

  • 교환 목적이 효율적 관리인지 명확히 설명 가능해야 함

  • 교환 대상 물품의 가격 비교자료 확보

  • 차액 발생 시 일시 납부 원칙 준수

8. 실무자가 꼭 기억할 핵심 정리

한눈에 보는 흐름

  • 대부: 업무 지장 없는 물품만 가능, 연간 대부료는 물품 평가액의 6% 이상

  • 매각: 불용결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원칙은 일반입찰

  • 특례 매각: 2회 이상 유찰 또는 일정 요건 충족 시 수의계약 가능

  • 예정가격: 원칙은 감정평가액, 일부는 견적서로 산정 가능

  • 양여: 공익 목적, 매각 곤란, 재난대비, 주민 지원 등 법정 사유 필요

  • 교환: 효율적 관리 목적이 있어야 하고, 차액은 금전으로 정산

실무상 자주 놓치는 포인트

  • 불용결정 없이 바로 매각하려는 경우

  • 수의계약 예외요건을 넓게 해석하는 경우

  • 예정가격 산정 근거가 부족한 경우

  • 양여 사유와 수령자 정보를 문서화하지 않는 경우

  • 교환 시 차액 정산을 분할 지급하려는 경우

9. 자주 묻는 질문

Q1.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면 바로 팔 수 있나요?

아닙니다. 먼저 불용결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고, 그 후에 매각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Q2. 무조건 입찰해야 하나요?

원칙은 일반입찰이지만, 법령이 정한 예외에 해당하면 수의계약도 가능합니다.

Q3. 양여와 매각 중 무엇을 먼저 검토해야 하나요?

대상 물품의 상태, 매각 가능성, 매각비용, 공익 목적을 종합해 판단해야 합니다. 매각이 불리하거나 비경제적이면 양여가 적절할 수 있습니다.

Q4. 교환할 때 차액은 나중에 나눠서 내도 되나요?

아닙니다. 차액은 전액을 한꺼번에 내야 합니다.

10. 마무리

지방자치단체 물품의 대부·매각·양여·교환은 단순한 재산 처분이 아니라, 공공자산 관리의 적법성과 효율성이 함께 요구되는 절차입니다. 실무에서는 불용결정 여부, 매각 방식의 원칙과 예외, 예정가격 산정, 양여 사유의 적정성, 교환 시 차액 정산까지 단계별로 확인해야 분쟁과 감사 지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업무 처리 전에는 반드시 해당 법령 조문과 시행령 세부 규정을 함께 대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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